
자동차 핸들소음 잡기
출고 후 3년정도 지난 신차를 운행중입니다. 주행거리는 약 25,000km 이정도면 남들은 한 2년정도 탄 거리네요.
주말만 타니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준신차급 주행거리인데요. 얼마전부터 거슬리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핸들을 좌우로 돌릴 때 뭔가가 걸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둑 둑 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한 것이지요.
아래 영상처럼 핸들을 돌릴떄마다 소리가 납니다.
심지어 핸들에서도 소리가 나고 자동차 운전석쪽 바퀴 아래에서도 금속성의 딱딱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핸들 소음의 원인을 찾아보니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 경우는 아래의 증상 중의 하나로 추려 보았습니다.
1. 핸들 하부의 유니버셜 조인트
2. 핸들 바로 아래에 들어있는 클럭스프링
3. 바퀴 양쪽의 조향을 담당하는 웜기어 (일본식 발음으로 오무기어라고도 불리며 스티어링 기어박스로도 부름)
4. mdps 커플링
이 중에서 1번을 우선 교체했습니다. 전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15만원 소요!
금속 부품으로 관절부의 베어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제 경우는 아니었네요.
돈만 날림!
그래서 다음에 바꾼것이 3번 웜기어 였습니다. 약 50만원 비용발생하는 부분입니다.
웜기어를 바꾸니 소음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핸들 바로 아래에서 작게 짤깍짤깍하는 소리는 계속 나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바꾼것이 4번 mdps 커플링 입니다.
이 부분은 부품값은 얼마 안하는데 (1만원 미만) 핸들분해로 공임이 비쌉니다.
거의 10만원돈 3가지 부품을 모두 교체하니 소음이 잡혔습니다.
특히 3번 비싼 웜기어는 타다보니 유격과 소음이 발생하는 분들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내구성이 좋은 부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의 부품들은 모두 AS기간이 현대 기아차 기준으로 3년까지만 무상 보증이 됩니다.
5년짜리 보증은 엔진 동력부분으로 해당 내용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3년되기 전에 핸들 소음이 발생한다면 꼭 보증수리 받으시기 바랍니다.